사회신정연
코로나19에서 완치된 뒤 다시 확진 판정을 받는 재양성자가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위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재양성자가 감염력이 있다`는 근거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재양성자의 접촉자 중 신규 감염자가 없고, 재양성자의 호흡기 검체에서도 바이러스가 배양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일(19일) 0시부터 격리에서 해제된 뒤에는 별도의 진단 검사나 격리 기간 없이 학교와 직장 등으로 복귀할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지난 15일 0시 기준 재양성자는 총 44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4.5%에 달합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코로나19 환자의 주치의 모임인 중앙임상위원회는, 재양성 사례가 코로나19의 `죽은 바이러스` 유전물질이 완치자의 세포 속에 남아있다가 증폭되며 발견된 것뿐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