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신정연

여성단체 "코로나19로 여성 노동자, 극한의 성차별 직면"

입력 | 2020-05-18 15:09   수정 | 2020-05-18 15:11
한국여성노동자회와 전국여성노동조합은 오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라는 재난 속에서 여성이 고용과 돌봄의 위기라는 극한의 성차별을 마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일터에서 노동하는 여성들은 사회적 돌봄체계가 멈추자 가정 내 돌봄 노동을 떠안으며 이중 노동으로 고통받고, 돌봄 노동자들은 코로나19로 줄어든 노동시간 안에 기존 업무를 수행하며 합당한 임금도 못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은 ″경제가 어렵다는 명목 아래 취약한 위치에 놓인 여성 노동자들이 가장 먼저 해고되고 있다″며 ″현대 한국사회에서 여성의 노동은 심각한 위기″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