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황병춘

강원 삼척 한 초교서 액상수은 유출…교직원 대피

입력 | 2020-06-05 18:53   수정 | 2020-06-05 18:53
강원도 삼척의 한 초등학교 창고에서 수은 기압계가 깨지면서 액상 수은이 다량 유출돼 교직원 1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오늘 오후 4시 20분쯤 삼척중앙초등학교 지하 1층 창고에 보관 중이던 수은 기압계가 깨져 액상 수은 1.2㎏이 누출됐습니다.

사고 당시 학교에 남아 있던 교직원 10여 명은 운동장으로 대피했고, 학생들은 하교한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원주지방환경청 화학물질 안전원과 경찰, 소방당국은 지하 1층 창고를 폐쇄하고 모래 등으로 덮어 수은이 대기중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