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6-12 21:40 수정 | 2020-06-12 21:44
서울역에서 여성 승객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고 도주하던 50대 남성이 축구 선수 출신 역무원에게 붙잡혔습니다.
공항철도는 오늘 오후 4시쯤 서울역 공항철도 역사에서 50대 남성 A씨가 여성 승객의 신체를 몰래 촬영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역무원인 37살 장 모 대리가 현장에서 추격 끝에 A씨를 붙잡아 서울지방철도경찰대에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역사 지하 3층에서 지상 2층까지 A씨를 뒤쫓아 붙잡았다″며 ″장 대리는 입사 전 실업 축구 험멜 축구단 소속 선수로 활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