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명찬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가 시중은행 해킹을 시도하다 붙잡힌 40대 남성의 압수물에서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카드사 고객 정보를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하나은행에 악성코드를 심으려다가 구속된 42살 이 모 씨가 보유한 1.5테라바이트 크기의 외장 하드에서 신용카드 정보가 대량 확인됐습니다.
저장된 데이터 중 불법 유출된 개인정보와 금융정보의 규모를 확인 중인 경찰은, 정확한 분석을 위해 금융감독원에 공조 요청을 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 외에도 공범이 더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