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남효정
서울 지하철 시청역 안에서 일하는 안전관리요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경기 부천에 거주하는 74살 남성이 지난 15일 확진판정을 받자 동료 13명을 전수검사했고, 이 중 2명이 더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던 다른 안전관리요원 10명 가운데 안양에 사는 81살 남성과 성남에 사는 81살 남성 두 명이 오늘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안전관리요원 10명 중 2명이 양성, 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그 중 1명은 거동이 불편해 검사를 하지 못하고 있으며, 교통공사 직원 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역사 안 방역은 모두 끝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안전관리요원은 시청 역사 안에서 진행되고 있는 내진보강 공사업체 소속으로, 승객들이 위험한 곳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부천시는 시청역 안전관리요원 중 최초 감염자인 74살 남성이 지난 9일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어 검체 검사를 받아 15일 확진됐다며,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