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소녀상 못 뺏긴다"…대학생 10여명 몸 묶고 연좌농성 돌입

입력 | 2020-06-23 14:40   수정 | 2020-06-23 15:01
대학생 단체인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소속 학생 10여 명이 오늘 새벽부터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에 몸을 묶고 무기한 연좌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소녀상을 대상으로 정치적 테러를 한 극우 성향 단체들이 소녀상 바로 옆에서 집회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이들에 맞서 소녀상을 지키겠다며 농성을 풀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보수단체인 자유연대는 다음달 중순까지 소녀상 앞을 집회 장소로 신고했고, 이에 따라 정의기억연대 등 기존에 수요집회를 이어오던 시민단체는 근처 다른 곳으로 장소를 옮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