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양관희

고(故)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 대구지검이 수사

입력 | 2020-07-02 16:00   수정 | 2020-07-02 16:01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인 최숙현 선수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대구지방검찰청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과 유족 등에 따르면 대구지검 경주지청에 접수된 고소 사건은 지난 달 2일 대구지검으로 이첩돼 현재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서 수사하고 있습니다.

최 선수의 전 소속팀인 경주시청 당시 감독은 강요와 폭행, 아동복지법위반, 사기 혐의로, 팀닥터와 동료 선수 1명은 폭행 혐의, 또다른 동료 선수 1명은 폭행과 특수폭행 혐의로 수사받고 있습니다.

최 선수는 지난달 26일 부산에 있는 숙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유족들은 지난 연말까지 소속됐던 경주시청팀에서 감독과 팀닥터, 동료 선수에게 끊임없는 구타와 폭언에 시달렸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