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유경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인권운동가인 이용수 할머니가 오늘(9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농성 중인 대학생들을 방문했습니다.
반일청년공동행동 측은 ″오늘 이용수 할머니가 소녀상 지킴이들을 찾았다″며 ″지킴이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말씀을 아끼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이용수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일 청년 간의 교류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반일청년공동행동은 보수단체인 자유연대가 지난 23일 소녀상 앞에서 집회를 신고하자, 소녀상 주변을 점거하고 2주째 농성을 이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