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신정연
코로나19에 감염된 외국인이 입국한 뒤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가 국내 방역에 부담될 경우 이들에 대한 치료비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 오전 기자들과 만나 ″국내 방역 의료체계에 부담된다면 검토가 필요하다″며 ″법률 개정 등을 검토해 특정 사안에 대해선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외국인 입국자에게 진단검사비와 치료비, 격리비를 모두 지원했지만 확진 사례가 늘면서 검사비와 치료비만 지원하고 격리비는 제외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 치료비를 지원할 것을 권고하고 있어 세계 각국이 감염병의 경우 내외국인 차별을 두지 않고 검사비와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