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곽동건

한동훈 검사장 '독직폭행' 진정, 서울고검이 직접 감찰

입력 | 2020-07-29 17:52   수정 | 2020-07-29 20:29
채널A 기자와 ′협박성 취재′를 공모한 의혹을 받고 있는 한동훈 검사장이 낸 ′수사팀장의 독직폭행′ 관련 진정에 대해 서울고검이 직접 감찰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서울고검은 ″일단 감찰사건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검찰총장이 해당 사건 관련 보고를 받지 않기로 한 상황이라 서울고검이 직접 감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 검사장은 오늘 오전 압수수색 과정에서 해당 사건 수사팀장인 정진웅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폭행당했다며 서울고검에 고소장을 내고 감찰을 요청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압수수색 당시 한 검사장이 증거인멸을 시도하는 정황이 있어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며, 직무집행에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