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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경 캐스터
[날씨] 서울·경기·영서 호우경보…내일까지 최고 300mm
입력 | 2020-08-02 15:21 수정 | 2020-08-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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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에는 다시 한번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폭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서경 캐스터.
◀ 기상캐스터 ▶
경기 서해안으로 강한 비구름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지금 강화도 일대에 비가 굵어지기 시작하면서 시간당 10에서 20mm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고요.
서울에서도 서쪽 지방부터 빗줄기가 점점 더 굵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과 경기도 전역, 또 강원 영서와 충북 북부 지방, 봉화 등 경기 북부에는 호우경보가, 강원 중북부 산간 지방과 충남 북우에도 호우주의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슈퍼 컴퓨터가 예측한 비구름 예상도를 보시면 중부 지방 중심으로 비구름이 지속적으로 머무는 데다가 낮 동안 비가 일시 약해지더라도 밤마다 이처럼 비가 강해지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일까지 추가적으로 더 내릴 비의 양을 살펴보시면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지방에 100에서 많게는 300mm 이상이 쏟아지겠고요.
강원 영동과 전북, 경북 지방으로도 30에서 많게는 100mm 이상의 비가 더 쏟아지겠습니다.
한편 타이완 동쪽 해상에서는 태풍 하구핏도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 태풍이 그대로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지만 장마 전선에 막대한 힘을 보태면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가오는 화요일쯤 상하이 부근을 스치듯 지나거나 조금 더 중국 내륙 쪽으로 들어갈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고요.
중부 지방에 폭우가 앞으로 열흘 가량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추가 피해 없도록 대비를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