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윤미

수도권 코로나19 여파 지속…식당·사무실·모임서 확진 잇따라

입력 | 2020-08-05 15:42   수정 | 2020-08-05 15:43
수도권과 부산, 청주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발병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낮 12시 기준으로 강남 커피전문점과 양재동 식당 집단감염 사례에서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로 확진된 사람은 서초구 양재동 양재족발보쌈 운영자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지인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에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송파구 사랑교회와 관련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습니다.

송파구 지인 모임에서도 격리 중이던 1명이 추가로 감염됐고, 강남구 부동산 관련 회사인 ′유환 DnC′에서는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입니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충북 청주에서 감염된 우즈베키스탄 6명을 확인했으며, 지난달 말 이들이 참석한 이슬람 종교행사에 다녀간 3백여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부산 영도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48세 여성의 접촉자와 관련해서는 5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