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8-19 19:06 수정 | 2020-08-19 19:08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2차 파업′을 예고한 대한의사협회와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대유행 우려 속에 오늘 긴급 간담회를 가졌지만 의대 정원 등 현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는 못했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대 정원 확대를 놓고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자고 했지만 의료계에선 모든 정책의 철회를 요구해 의견 격차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의사협회는 ″정부가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하면서도 공식적인 철회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반복했다″며 ″의료계는 이미 예고된 21일 제3차 전공의 단체행동과 26일부터 예정된 제2차 전국의사 총파업을 예정대로 추진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