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건휘

광복절 민주노총 집회 참가자 1명 확진…서울시 "전수검사 실시"

입력 | 2020-08-24 11:41   수정 | 2020-08-24 11:41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일대에서 민주노총이 개최한 기자회견 참가자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광복절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금속노조 기아자동차 화성지회 조합원 A씨가 지난 21일 평택의 한 병원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앞서 같은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한 명이 지난 15일에 검사를 받고 19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A씨의 감염 경로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기아차 화성공장에서는 총 20명이 광복절 기자회견에 참석했는데 A씨 외에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고, 공장 내 민주노총 사무실은 현재 폐쇄된 상태입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늘 광복절에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집회 참석자들에 대해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