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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석 고향방문 자제 권고…"무증상-잠복감염 통제 불가능"

입력 | 2020-09-06 19:03   수정 | 2020-09-06 19:08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추석 연휴 때 가급적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추세로는 추석 때까지 무증상·잠복감염을 완전히 통제하기 불가능하다″며 추석 연휴 기간의 방역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철도 승차권은 사전 예매시 창가 측만 판매하는 등 전체 판매비율을 50%로 제한하고, 고속·시외버스도 창가 좌석 우선 예매가 권고됩니다.

귀경·귀성길은 개인 차량 이용이 권고되며 휴게소 방문시 이용 시간은 줄이고 식사를 할 때도 한줄 앉기 등 거리두기를 지켜야 합니다.

성묘나 봉안시설 방문도 직접 가는 대신 온라인 성묘 서비스와 벌초 대행 서비스 이용이 권고됩니다.

중대본은 ″가족과 친지 모임에서 감염이 전파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번 추석은 가급적 집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