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윤수

당국 "코로나 진단키트 부정확, 도입 안 한다"

입력 | 2020-09-17 16:24   수정 | 2020-09-17 16:25
코로나19 경증·무증상 환자를 가려내기 위해 신속 진단키트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 방역당국은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정확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신속 진단키트를 최종 진단 방법으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신속 진단키트는 몸 속에 바이러스 양이 많은 경우만 양성으로 나올 수 있고, 민감도도 유전자증폭 검사보다 상당히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런 정확성 문제 외에도 의료진이 아니면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기가 어려운만큼, 신속 진단키트를 자가 진단용으로 사용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