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홍의표

경찰, '신생아 학대 의혹' 김포 산부인과 수사 착수

입력 | 2020-09-18 11:45   수정 | 2020-09-18 11:48
이른바 ′신생아 포개기′와 ′셀프 수유′ 등 학대 의혹이 제기된 경기도 김포의 산부인과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해당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한 부모 측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 등으로 병원 관계자 2명을 고소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병원 관계자는 제왕 절개 수술 중 아기를 메스로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해당 병원의 전직 간호조무사들은 병원 측애서 아기들이 직접 젖병을 물고 먹게 하거나 한 인큐베이터 안에 여러 아이를 넣는 등 학대 수준으로 신생아들을 관리했다며 국민권익위에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