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건휘

'안산 유치원 집단 식중독' 원장 등 6명 검찰 송치

입력 | 2020-10-16 16:05   수정 | 2020-10-16 16:06
지난 6월 경기도 안산의 사립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고를 수사해온 경찰이 유치원 원장 등 관계자 6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상,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유치원 측 4명과 식자재 납품업체 관계자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원생들에게 제공되는 급식 식자재를 부실 관리해 집단 식중독 사고가 일어나게끔 해서 원생과 그 가족 등 97명을 다치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진행해 ″유치원 냉장고 온도가 적정 온도보다 10도 이상 높았다″며 ″보관된 식재료에서 대장균이 증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