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윤수

내일 14개 시·도서 1만 5천명 규모 집회…당국 "집회 재고 요청"

입력 | 2020-11-13 13:51   수정 | 2020-11-13 13:54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내일 전국적인 집회를 예고하자, 정부가 집회를 재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내일 전국 14개 시도에서 1만5천여 명이 참석하는 민주노총 집회가 신고됐다″며 ″집회 주최 측과 참석자 모두에게 집회 재고 또는 최소화를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총괄반장은 이어 ″민주노총 측에 집회 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참석자 명단 관리, 함성·구호 등 침방울이 많이 발생하는 활동 금지, 집회 전후 식사 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 협조를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느슨하게 관리해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