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윤선

조국 전 장관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변론 종결…검찰 "증거 따라 판단해달라"

입력 | 2020-11-20 16:37   수정 | 2020-11-20 17:17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심리를 마무리하면서, 검찰이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 판단해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가 오늘 진행한 조국 전 장관과 박형철·백원우 전 청와대 비서관의 감찰무마 의혹 마지막 심리에서, 담당검사인 이정섭 수원지검 부장검사는 ″오로지 증거와 법리만 갖고 판단내려주실 것을 믿고, 저희도 그런 마음으로 수사했다는 심정을 알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부장검사는 또, 자신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재수사했던 사실을 언급하면서, ″수사팀 구성원은 그대로인데 김학의 수사를 할 때 박수치던 분들 중 조국 전 장관 수사를 할 때는 비난한 분들도 있었다″며 ″왜 이런 비난을 받을까 의아했다″고 토로했습니다.

검찰측에 이어 소회를 밝힌 조국 전 장관측 변호인은 ″작년 12월 영장심사를 준비할 때 이틀간 잠을 못 자며 준비했는데, 벌써 다시 12월이 되어간다″며 ″재판 과정에서 직관남용죄가 최근 지나치게 남용된다는 생각에 걱정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여러가지 혐의 가운데, 감찰무마 의혹 심리는 오늘 마무리됐으며, 다음달 4일부터 같은 재판부에서 조 전 장관의 딸이 받은 부산대 장학금이 뇌물인지 여부를 두고 심리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