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욱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원의 결정으로 일주일 만에 총장 직무에 복귀한 가운데, 당초 내일 열릴 예정이던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이틀 뒤인 4일로 연기됐습니다.
법무부는 ″충분한 절차적 권리와 방어권 보장을 위해 징계위를 연기해달라는 윤 총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징계위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총장 측은 ″징계기록의 복사와 징계위원회 명단의 공개를 요청했지만, 법무부가 아무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며 ″징계심의 일자를 변경해달라″고 법무부에 요청했습니다.
한편, 법무부는 징계위원회 위원인 고기영 법무부 차관이 사표를 제출한 데 대해 ″후임 인사를 조속히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고 차관은 오늘 오전 검찰총장 직무배제 조치 등 최근 벌어진 일련의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며, 법무부에 사표를 제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