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동훈

연일 1천명대 확진 속 위중증 환자 급증…'병상대란' 우려 고조

입력 | 2020-12-19 13:32   수정 | 2020-12-19 13:37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1천명 씩 늘어나면서 병상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어제 기준 위중증 환자가 당장 입원할 수 있는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전국 573개 가운데 48개, 비율로는 8.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도권 지역 중환자용 가용 병상은 서울 8개, 경기 4개, 인천 1개 등 13개가 전부입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오늘 0시 기준 103명의 확진자가 나온 충북의 경우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중환자 병상이 하나도 없고, 대전, 전북, 전남 등도 병상이 부족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준-중환자′용 치료 병상은 현재 12개 남아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역대 최다인 275명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