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성탄전야 배달 주문 폭주에 '배달의민족 라이더스' 4시간 넘게 마비

입력 | 2020-12-25 05:51   수정 | 2020-12-25 06:04
성탄 전야였던 어젯밤 음식배달 앱 1위 업체인 ′배달의민족′의 맛집 배달 등 주요 서비스가 4시간 넘게 마비돼 이용자들과 자영업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배달의 민족 측은 어제 오후 6시 반쯤부터 배민라이더스와 비마트 등 주요 서비스가 장애를 일으키자 복구 작업에 들어갔고 4시간여 뒤인 어젯밤 11시쯤 ″장애 복구가 완료돼 정상 주문이 가능하다″며 ″장사에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고 공지했습니다.

배달의민족 운영자인 우아한형제들은 어제 오후부터 음식 주문이 폭증하면서 서버가 고장나 배민라이더스 등의 서비스를 차단하고 복구 작업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목을 맞아 음식을 미리 준비했던 자영업자들은 주문이 몰리는 저녁 시간 내내 ′배민라이더스′서비스가 마비되면서 막심한 손해를 입게 됐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배달의민족은 지난 5월에도 주문이 많은 오후 7시대 1시간 넘게 접속 장애를 일으켰지만, 손실을 보상하지 않고 하루치 광고비만 돌려줘 자영업자들의 비난을 산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