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진주

수도권 임시검사소 `익명검사` 통해 121명 확진…지역발생의 10%

입력 | 2020-12-25 11:19   수정 | 2020-12-25 11:20
코로나19 `숨은 감염자`를 조기에 찾아내기 위해 운영 중인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120여 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어제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진행된 총 6만931건의 검사에서 1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1천216명 가운데 10% 정도를 차지하는 수준입니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가 지난 14일 처음 문을 연 이후 이곳을 통해 감염이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1천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검사 종류 별로는 콧속에서 채취한 검체를 이용하는 `비인두도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경우가 5만9천773건으로, 전체의 98.1%를 차지했습니다.

현재 수도권 내 147곳에서 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의 익명 검사는 내년 1월 3일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