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김태운

류현진, 6이닝 1실점 7탈삼진 호투…시즌 2승은 무산

입력 | 2020-08-12 11:24   수정 | 2020-08-12 11:24
메이저리그 토론토의 류현진 선수가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구원진의 난조로 시즌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습니다.

류현진은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냈고 2회 솔로홈런을 포함해 안타 2개와 볼넷 2개를 내주고 1실점했습니다.

6회말 비솃의 석점 홈런이 나오면서 토론토가 3대 1로 앞서 류현진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9회초 마무리 투수 배스가 동점 3점 홈런을 허용해 류현진의 시즌 두 번째 승리는 무산됐습니다.

시즌 네 번째 등판 만에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5.14에서 4.05까지 낮췄습니다.

토론토는 연장 10회말 승부치기 끝에 쇼의 끝내기 안타로 5대 4 승리를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