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박주린
남자 장대높이뛰기의 신성 스웨덴의 뒤플랑티스가 ′인간새′ 세르게이 부부카가 보유하던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뒤플랑티스는 이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6m 15를 넘어 부부카가 1994년 작성한 종전 기록을 1cm 뛰어넘었습니다.
올해 2월 6m 18의 실내경기 세계기록을 세운 뒤플랑티스는 깨지기 어려운 기록으로 평가받던 부부카의 실외경기 세계기록마저 26년만에 갈아치웠습니다.
경기 뒤 뒤플랑티스는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이라며 ″6m 15는 평생 잊지 못할 숫자″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