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국현

IMF, '코로나19'로 중국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입력 | 2020-02-23 07:43   수정 | 2020-02-23 07:43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 총재가 코로나19의 확산을 이유로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추정치를 5.6%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이는 IMF가 지난달 월간보고서에서 전망한 6%보다 0.4%포인트 낮은 수치입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현지시간 22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중국 경제는 올해 2분기에나 정상화할 것″이라며 ″국제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상대적으로 심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코로나19가 더 오래, 국제적으로 확산할 경우 세계 경제성장률은 더 수축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코로나19에 따라 당초 3.3%로 산정했던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0.1%포인트 낮춘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을 얼마나 빨리 통제하느냐에 따라 세계 경제에 끼치는 영향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