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진욱

모잠비크 LNG 국제사업지 인근 피습…한국가스공사 영향권

입력 | 2020-03-26 05:59   수정 | 2020-03-26 06:19
한국자원공사 등이 천연가스 개발 사업을 하고 있는 아프리카 동남부 모잠비크에서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가 군경을 공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23일 IS 현지 지부가 모잠비크 북부의 모심보아 다 프라이아 일부 지역을 공격해 군 막사를 점령했지만 이틑날 정부군에 의해 격퇴됐습니다.

IS는 이번 공격으로 군경 수십여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주장했지만, 모잠비크 정부는 정확한 사상자 규모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모잠비크 북부는 한국은 물론 엑손모빌, 토탈 등 대형 석유회사들이 집결한 곳으로 사건 발생지는 한국가스공사, 대우 건설의 사업장과 각각 60km, 84km 떨어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