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임소정
코로나19 확산 피해가 심각한 미국에서 식료품점 점원들이 허술한 매장 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탓에 공포를 느끼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미국 전역 식료품점 근로자 90만명이 속한 전미식품상업노동조합은 현지시간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사태로 지금까지 조합원 30명이 숨지고 거의 3천명이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조합은 ″부주의한 고객들이 우리에게 가장 큰 위협″이라며, 질병통제예방센터에 엄격한 전국 단위의 기준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최근 시카고주에선 월마트 근로자 2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는데, 일부 유가족이 해당지점 관리자들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직원들에게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