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진주

스웨덴, '사회적 거리두기' 위반 식당·술집 영업중지 명령

입력 | 2020-04-27 21:12   수정 | 2020-04-27 21:13
스웨덴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지 않은 일부 식당과 술집에 대해 영업 중지를 명령했다고 AFP통신이 현지시간 27일 보도했습니다.

해당 업소는 수도 스톡홀름에 있는 술집과 식당 등 5곳으로 이 가운데 4곳은 파티를 즐기는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유럽 다수 국가가 학교와 상점 문을 닫는 등 봉쇄 조치를 취한 데 비해, 스웨덴은 시민의 책임 의식을 강조하며 카페, 식당 등의 영업을 지속해 상대적으로 느슨한 대응책을 두고 일부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스웨덴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 8천640명, 누적 사망자는 2천194명으로 집계 돼 노르웨이나 핀란드 등 다른 북유럽 국가에 비해 인구당 코로나19사망자 수가 6배 수준으로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