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학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계속되는 가운데, 북한 내 권력서열 3위인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 평양의 여러 경제현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오늘(28일) 보도했습니다.
중앙방송은 박봉주 부위원장이 ′김정숙평양방직공장′과 평양 시안의 상업봉사 단위들을 시찰했으며 생산 증대와 환경보호 대책 등을 강구했다고 전했습니다.
박 부위원장의 공개 활동 보도는 지난 15일 김일성 주석 생일에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과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는 모습이 이튿날 공개된 이후 12일 만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당시 이들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동행하지 않아 건강이상설이 제기됐습니다.
한편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오늘(28일) 국회에 출석해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특이 동향이 없다는 게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