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손병산

유엔총장, 코로나19·기후변화 거론 "한국, 따라야할 본보기"

입력 | 2020-05-01 07:16   수정 | 2020-05-01 07:17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및 기후변화와 관련한 한국의 대응을 거론하면서 ″주목할 만한 본보기″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언급은 현지시간 30일 화상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기후변화와 관련한 답변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주목할만한 본보기이자 코로나19와 기후변화에 대한 싸움을 어떻게 조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한 가지 예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그것은 한국″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 유입사례인 4명을 제외한 국내 발생 코로나19 감염자가 ′0명′을 기록한 한국의 30일 상황을 전하면서 ″한국은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굉장히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한국은 석탄화력발전소 감축과 탄소 배출 감축 등 ′그린 딜′ 계획을 제출했다″면서 ″매우 야심 찬 그린 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는 어디에서나 따라야 할 본보기″라면서 ″전 세계 많은 다른 나라들이 한국의 사례를 따르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한 질문에는 ″아무런 정보가 없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