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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코츠 국제올림픽위원회 조정위원장이 내년 7월로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해 올해 10월이 개최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도쿄올림픽 준비 상황을 감독하는 코츠 조정위원장은 현지시간 21일 호주 언론사가 개최한 인터넷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도쿄올림픽은 당초 올해 7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1년 연기됐습니다.
코츠 위원장은 회의에서 ″올해 10월까지도 봉쇄 조짐이 보이면, 대회 개최에 관한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10월을 중요 시점으로 꼽았습니다.
또 올림픽을 개최할 경우 감염 대책으로 선수단 및 선수촌 격리와 경기장 관객 입장 제한 등 다양한 과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