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남호
유엔군사령부는 지난 3일 발생한 북한군의 비무장지대 내 GP 총격 사건과 관련해 남북한 모두 정전협정을 위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유엔사는 오늘 북한군이 남측 초소를 향해 소형 화기 4발을 발사했고 한국군이 대응 사격과 경고방송 2회를 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면서 양측의 총격은 모두 정전협정 위반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사는 또 북한에 총격사건과 관련된 정보 제공을 요청했지만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면서 북한의 사격이 우발적이었는지는 확정적으로 판단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엔사 관계자는 비무장지대 내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총격이 발생해서는 안된다면서 대응 사격 여부와 관계없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모든 종류의 군사행동은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