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손령

아세안 정상회의 "한반도 비핵화·평화 위해 당사국 대화 재개돼야"

입력 | 2020-06-27 14:54   수정 | 2020-06-27 16:04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안정을 위해 당사국들의 대화가 재개돼야 한다는 의장 성명이 채택됐습니다.

아세안 정상들은 제36차 정상 회의를 열어 한반도의 비핵화 및 평화를 위해 모든 당사국 간의 대화를 지속해 판문점 선언, 평양 공동선언, 북미 정상 공동성명의 충실한 이행을 포함해 건설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에 주목하면서 이를 위한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세안지역안보포럼 등을 활용해 당사국 간 평화적인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건설적인 역할을 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습니다.

화상으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태국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10개국 아세안 회원국 정상들이 참여했으며 이 같은 내용은 의장국인 베트남 외교부를 통해 발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