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종욱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일본 측 외교·안보 당국자들과 만나 북한과의 대화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음을 강조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현지시간 10일 대변인 명의로 낸 보도자료를 통해 1박 2일간 비건 부장관의 방일 활동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국무부는 비건 부장관이 방일 기간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고노 다로 방위상, 아키바 다케오 외무성 사무차관 등을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북한과 대화에 관여할 미국의 지속적인 준비자세를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미일 안전보장조약 개정 60주년을 맞아 미일 동맹의 힘을 재확인하고, 코로나19와 관련해 백신과 치료법 개발 등 전 세계적 노력에 관해서도 협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