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종욱
세계 유수의 제약사들과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 중인 독일 바이오기업이 내년까지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고 자신했습니다.
위구르 사힌 독일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는 올해 말까지 규제당국에 코로나19 백신 허가를 신청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사힌 CEO는 당국의 백신 승인 전까지 수백만회 복용량을 생산할 수 있고, 내년 말까지는 10억회분 이상을 만들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바이오엔테크는 미국 화이자, 중국 푸싱과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들어간 17개사 가운데 한 곳입니다.
사힌 CEO는 그러나 공식 확진자만 전세계에서 1천 3백만명을 넘을 정도로 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퍼진 상황을 고려하면 다수의 제약사가 동시에 백신을 출시하더라도 인류가 충분한 면역을 얻기까지는 약 10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