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8-14 06:26 수정 | 2020-08-14 06:30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19 탓에 전 세계가 한 달에 400조 원 이상의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현지시간 13일 밝혔습니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화상으로 진행된 언론 브리핑에서 국제통화기금 통계를 인용해 ″팬데믹으로 전 세계 경제가 한 달에 3천 750억 달러, 우리 돈 약 444조 2천억 원의 피해를 보고 있다″며 ″2년간 누적 손실은 12조 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WHO는 최근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등록했다고 밝힌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와 관련해선 ″판단하기에는 정보가 충분치 않다″며, ″제품의 상태, 시행된 임상 시험, 다음 단계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러시아와 대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