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영훈
중국 바이트댄스의 동영상 앱 틱톡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틱톡 금지 행정명령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하는 것과 관련해 중국 외교부가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기업을 지지하며 중국 기업의 합법적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이 국가안보를 구실로 틱톡 등 중국 기업을 사냥하고 있다″며 ″이는 이들 기업이 커지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안보 위협을 이유로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에 틱톡의 미국 사업체를 90일 안에 모두 매각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