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수진
일본 주요 신문들은 더불어민주당의 새 대표로 이낙연 전 총리가 선출된 것과 관련해 ′지일파′가 여당을 이끌게 됐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한국의 좌파 계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새 대표로 한국 정계에서 지일파로 알려진 이 전 총리를 선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요미우리는 이 신임 대표가 일제 징용 피해자 문제 등으로 악화한 한일 관계를 개선하는데 수완을 발휘해 주길 기대하는 목소리가 일본 정계에서 작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사히신문 역시 도쿄 특파원 경력이 있는 이 신임 대표가 일본어가 능통한 한국 정계의 지일파로 알려져 있다고 소개했고, 마이니치신문과 도쿄신문도 이 신임 대표가 지일파라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