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성호
일본 기업 경영자들이 새롭게 출범한 스가 요시히데 총리 내각의 행정규제 완화 움직임에 상당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사장과 회장 등 주요 기업 경영자 100여명 씩을 대상으로 이달 두 차례에 걸친 설문조사 결과, 무응답자를 제외한 89.3%가 스가 내각의 규제 완화 방향을 묻는 항목에서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스가 내각이 추진하길 원하는 규제 완화 분야로는 ′행정절차의 온라인화′를 꼽은 답변이 73.9%로 가장 많았습니다.
행정절차 다음으로는 재생에너지 49.6%, 온라인 진료 44.5%, 자동운전 41.2% 분야 순으로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인건비의 증가로 이어지는 최저 임금 인상에는 90.8%가 찬성 의견을 밝혔고, 총리 교체로 인한 일본 국내 경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53.2%, ′플러스가 될 것′이라는 답변은 46.8%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