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지윤

러시아 보건당국, 지폐·동전 통한 코로나19 감염 경고

입력 | 2020-10-15 21:35   수정 | 2020-10-15 21:36
러시아 보건당국이 지폐나 동전을 통한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러시아의 보건·위생·검역 당국인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은 현지시간 1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폐나 동전을 만질 경우 바이러스가 돈 표면에 묻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동전 표면에선 3시간, 지폐 표면에선 하루 이상 전파력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동전 표면의 바이러스는 1시간 만에 전파력이 100분의 1로 줄지만, 지폐 표면의 경우 10분의 1 정도만 줄어든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화폐를 통한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돈을 만지고 난 뒤에는 손을 세정제로 소독하거나 비누로 깨끗이 씻을 것을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