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희석

브라질, 국제사회 압박에도 아마존 관통 도로 추가 건설 계획

입력 | 2020-11-23 06:45   수정 | 2020-11-23 06:45
브라질 정부가 아마존 파괴 문제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압박에도 열대우림을 가로지르는 도로 건설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북부 ′아크리주 크루제이루 두 술′ 지역에서 페루와 접한 국경까지 이어지는 152㎞ 도로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 도로는 아마존 열대우림에서도 생물종 다양성이 풍부한 ′세하 두 지비조르′ 국립공원을 관통하게 돼 환경파괴 문제가 제기될 전망입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환경보호보다는 경제적 개발을 앞세운 정책 기조를 유지하며, 아마존 열대우림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