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정연
스페인의 한 동물원에서 사자 4마리가 코로나19에 걸려 관계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고 현지 일간 엘파이스가 보도했습니다.
바르셀로나 동물원은 지난달 암사자 3마리와 수사자 1마리가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항원 검사와 유전자증폭 검사를 해보니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자들은 우리에 갇혀있었기 때문에 다른 동물과 접촉한 적이 없고 사육사를 제외한 일반 손님과도 접촉한 적이 없었다고 동물원은 설명했습니다.
사자의 구체적인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같은 기간 동물원 직원 2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