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문현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연내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보급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최 장관은 오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산 백신 개발 일정에 대한 질문을 받고 ″(연말까지) 100% 하겠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올해 안에 임상 3상까지는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시험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여러 차례 올해까지 백신을 최소 1개 이상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혀 왔습니다.
이에 대해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기부가 오도하지 않았으면 해외 백신 도입을 서둘렀을 것 아니냐″면서 ″과기부 때문에 백신 공급이 늦어진다는 비난을 받는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