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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에디슨모터스, 인수합병 양해각서 체결

입력 | 2021-11-02 18:58   수정 | 2021-11-02 18:59
쌍용차가 인수·합병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쌍용차 측은 ″오늘 양해각서 체결을 위한 법원 허가를 신청했으며 이르면 내일 허가가 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에디슨모터스는 MOU 이행보증금으로 인수대금의 5%인 155억원을 쌍용차에 우선 납입했으며, 이후 2주간 쌍용차 정밀실사를 통해 구체적인 자산과 부채 등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본계약이 체결되면 에디슨모터스는 부채 상환과 구체적 자금 조달 계획 등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작성하고, 이때 채권단 동의를 거쳐 법원에 최종 제출하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 쌍용차의 기업존속가치보다 청산가치가 더 높은 만큼, 채권자들이 에디슨모터스의 회생계획에 동의할지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