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명아

안철수·오세훈 이번 주 비공개 단독 회동…단일화 논의 시작하나?

입력 | 2021-01-10 13:19   수정 | 2021-01-10 13:19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이번 주 비공개 단독 회동을 할 것으로 확인돼 단일화 논의가 시작될지 주목됩니다.

두 야권 후보의 회동은 안 대표의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따라 조건부 출마를 선언한 오 전 시장이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안 대표 측은 MBC와의 통화에서 ″오 전 시장뿐 아니라 다른 후보들과 야권을 걱정하는 여러 인물을 만난다″며 ″여러 만남 중 하나″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후보 단일화 논의에 대해서는 ″오 전 시장이 국민의힘 대표도 아니고 공천관리위원장도 아니지 않으냐″면서 ″야권 후보군으로서 얘기를 듣는 자리″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오 전 시장이 안 대표에게 후보등록 개시 전일인 오는 17일까지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늦어도 이번 주 안에는 두 사람 간의 담판이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