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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가덕도 특별법 적극 대처"…주호영 "예비 타당성 안 거치고?"

입력 | 2021-01-22 11:29   수정 | 2021-01-22 11:30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가덕도신공항 추진 특별법′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직장내 양성평등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당의 부산 지역 위원장들 의견을 들어보면 그런 공항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더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가덕도신공항 하나 한다고 해서 부산 경제가 확 달라지지 않는다′고 한 자신의 어제 발언에 대해서는, ″종합적인 부산 경제에 대한 전망을 수립하고 그 일부의 하나가 가덕도신공항이라고 얘기했던 것″이라며 ″가덕도신공항의 영향력을 깎아내리는 발언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호영 원내대표는 ″가덕도신공항을 개별법으로 하는게 가능한 지와 예비 타당성을 거치지 않은채 특정 사업으로 하는게 맞는 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법률은 일반적이고 포괄적이어야 한다″면서 ″앞으로 무슨 사업을 하면 다 개별법으로 해야 하느냐″고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가덕도신공항 추진 특별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야당이 반대한다면 단독 처리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