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재경
오는 4월 서울과 부산에서 시장 보궐선거가 예정된 가운데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산·울산·경남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29%로 22%를 기록한 민주당을 앞섰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일주일 전과 변동이 없는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7%포인트 빠지면서 두 당의 격차도 일주일 전 14%포인트에서 7%포인트로 줄었습니다.
서울에선 민주당이 일주일 전보다 4%포인트 낮은 34%의 지지율을 보였고, 국민의힘은 전주와 같은 23%를 유지했습니다.
전국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1% 포인트 오른 34%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3% 포인트 하락한 20%,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5%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